자연-생물

어항 속 흔한 자와모스, 사실은 물 밖에서도 자라는 생존 전문가

어항 속 흔한 자와모스, 사실은 물 밖에서도 자라는 생존 전문가

흔히 어항을 꾸밀 때 쓰는 자와모스는 물속에서만 사는 수초가 아닙니다. 습기만 충분하다면 바위나 나무에 달라붙어 물 밖에서도 얼마든지 튼튼하게 자라나는 육상 이끼의 일종입니다.

동남아시아의 습한 강가에서 시작된 이 작은 식물은 수중과 육상을 넘나드는 놀라운 적응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항 속에서는 잎이 가늘고 부드러워지지만, 공기 중에 노출되면 훨씬 단단하고 밀도 있게 자라납니다. 이런 강인함 덕분에 전 세계 수족관 애호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조경 식물이 되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바위나 유목에 뿌리를 내리는 끈기 덕분에 자연스러운 수중 풍경을 만드는 데 최고의 파트너로 불립니다.

출처: Taxiphyllum barbi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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