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의 접시에서 유래한 건축 장식 파테라
파테라는 원래 제사 때 신에게 술을 바치던 둥근 접시 모양의 도구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건물 벽면을 장식하는 우아한 예술 양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에 의식용 그릇으로 쓰이던 파테라는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며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장식 요소가 되었습니다. 건물 외벽이나 가구에 새겨진 이 납작하고 둥근 원판은 딱딱한 건축물에 부드러운 리듬감을 더해줍니다. 조각을 하거나 상감 기법을 넣는 등 표현 방식도 다양해 당대 건축가들은 이를 활용해 건물에 품격을 불어넣었습니다. 지금도 유럽의 고전적인 건물 벽면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이 고대 접시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