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지배한 네 개의 도시 국가 해양 공화국의 비밀
이탈리아 해양 공화국은 단순히 베네치아와 제노바뿐만이 아니다. 중세 시기 지중해의 부와 권력을 독점했던 해양 공화국은 사실 여덟 곳이 넘으며, 이들의 영향력은 오늘날 이탈리아 해군기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흔히 아말피, 제노바, 피사, 베네치아만을 떠올리지만 안코나, 가에타, 놀리, 라구사 역시 막강한 해상 권력을 누린 주역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왕의 통치 없이 상인들이 주도하는 독립적인 공화국을 세워 지중해 무역의 황금기를 열었습니다. 지금도 이탈리아 해군 함정에는 이 공화국들을 상징하는 문장이 새겨져 그 찬란했던 해상 강국의 역사를 기리고 있습니다. 당시 이들의 영향력은 웬만한 왕국보다 강력해 유럽 경제를 좌지우지할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