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때문에 40년 넘게 오해받은 잊혀진 혈액형 시스템
1940년 발견된 LW 혈액형은 40년 넘게 Rh 혈액형의 일부로 오해받았습니다. 유전적으로는 완전히 별개이지만, 혈액 검사 시 Rh 인자가 있는 곳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특성 때문에 두 혈액형을 구분하기가 매우 까다로웠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1940년에 발견된 이 항원이 Rh 인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믿어 오랫동안 같은 시스템으로 분류했습니다. 하지만 1982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유전적으로 독립된 별개의 혈액형임이 밝혀졌습니다. 흥미롭게도 LW 항원은 Rh 양성 혈액에서 훨씬 강력하게 발현되는데, 이런 현상 때문에 현대 의학이 발전하기 전까지는 두 시스템을 혼동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지금도 혈액형 검사 체계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한 과학적 퍼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처: ICA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