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카프리스, 즉흥적인 감정을 음악에 담아내는 마법의 주문

카프리스, 즉흥적인 감정을 음악에 담아내는 마법의 주문

카프리스는 이탈리아어로 변덕 혹은 갈지자걸음을 의미합니다. 클래식 음악에서 이 단어는 정해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연주자의 화려한 기교와 즉흥적인 감정을 자유롭게 펼치는 곡을 뜻합니다.

원래 카프리스라는 용어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엉뚱하고 변덕스러운 예술 작품을 지칭하는 말로 쓰였습니다. 음악 분야에서는 17세기부터 연주자의 상상력이 가장 돋보이는 자유로운 형식의 곡을 가리키게 되었죠. 특히 파가니니의 카프리스는 바이올린 연주자가 보여줄 수 있는 극한의 테크닉을 담아내어 오늘날까지도 악마적인 기교의 상징으로 통합니다. 틀에 박힌 질서 대신 연주자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연주하는 음악, 그것이 바로 카프리스가 가진 가장 큰 매력입니다.

출처: Ca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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