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패션플루트지만 실체는 놀라운 야생의 살구 메이팝
패션플루트의 일종인 메이팝은 미국 남부에서 야생 살구로 불리는 식물입니다. 이름과 달리 열매는 화려한 꽃과 대비되는 소박한 맛을 지녔으며, 놀라운 생명력으로 척박한 땅에서도 아주 빠르게 자라납니다.
메이팝은 이름처럼 꽃이 피어날 때 마치 시계 바늘 같은 독특하고 정교한 구조를 뽐내기로 유명합니다. 이 열매는 익으면 속이 텅 빈 것처럼 가벼워지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톡톡 소리를 내며 흔들린다고 해서 메이팝이라는 귀여운 이름이 붙었습니다. 미국 남부에서는 예로부터 이 열매를 간식으로 즐겨 먹었으며, 그 강인한 생명력 덕분에 정원 조경용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꽃의 화려함과 열매의 소박함이라는 반전 매력을 모두 가진 흥미로운 식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