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를 바꾼 최악의 가짜 뉴스, 시온 의정서
시온 의정서는 유대인이 세계를 정복하려 한다는 거짓 음모론을 담은 책으로, 사실은 여러 서적을 짜깁기해 만든 명백한 조작 문서입니다. 하지만 이 위험한 가짜 뉴스는 수많은 증오와 비극을 낳으며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이 문서는 20세기 초 러시아에서 처음 출간되었는데, 사실은 1864년에 발표된 소설 등 기존의 여러 글을 교묘하게 베껴 쓴 표절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에 대한 근거 없는 혐오를 퍼뜨리는 도구로 악용되어 나치 독일의 대학살을 정당화하는 논리로까지 활용되었습니다. 거짓임을 증명하는 명확한 증거들이 속속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음모론의 교본처럼 여겨진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정보를 소비할 때 비판적인 시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역사적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