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똑똑한 행동 뒤에는 또 다른 똑똑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철학적 역설

똑똑한 행동 뒤에는 또 다른 똑똑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철학적 역설

어떤 일을 지능적으로 처리하려면 먼저 그 규칙을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은 무한 굴레에 빠집니다. 규칙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지능적 행동이기 때문에, 결국 우리는 끝없는 고민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철학자 길버트 라일은 우리가 행동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규칙을 먼저 떠올려야 한다고 믿는 이론이 논리적 오류라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규칙을 떠올리는 과정조차 지능적이라면, 그 규칙을 떠올리기 위한 또 다른 규칙이 필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푸는 법을 먼저 풀어야 하는 상황과 같습니다. 결국 단순한 행동조차 이론적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무한한 과정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출처: Ryle's re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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