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도구는 왜 문화마다 다를까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숟가락과 포크는 전 세계 표준이 아니다. 중동이나 인도 등 일부 문화권에서는 식기 대신 갓 구운 빵이나 넓은 나뭇잎을 개인 접시로 활용한다.
서구권에서는 정교한 커틀러리가 식사 예절의 핵심이지만, 이는 사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꽤 특이한 방식입니다. 많은 문화권에서는 도구보다 손을 직접 사용하거나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접시로 활용하는 방식을 오래전부터 지켜왔습니다. 심지어 어떤 곳에서는 음식을 담는 그릇 자체가 곧 식사 도구가 되어, 식사를 마친 뒤 그릇까지 먹어치우기도 합니다. 식탁에 놓인 도구들만 살펴봐도 그 사회가 음식을 대하는 철학과 역사적 배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출처: Tablew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