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옮기지 않는 가장 끈질긴 불청객 빈대
밤마다 피를 빨아먹는 공포의 대상인 빈대는 의외로 치명적인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이들은 질병 전파보다는 극심한 가려움증과 심리적 고통을 유발하는 인간의 끈질긴 동거인입니다.
빈대는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피부 노출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해 물집과 발진을 남깁니다. 놀랍게도 생물학적으로 다양한 세균을 옮길 수 있는 구조를 가졌음에도, 지금까지 빈대가 인간에게 감염병을 매개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물린 부위의 극심한 가려움은 수면 장애와 불안감을 초래해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줍니다. 아무런 병을 옮기지 않는데도 우리가 이토록 빈대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바로 그 지독한 생존력 때문입니다.
출처: Bed b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