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오르차타의 주원료는 견과류가 아닌 잡초의 덩이줄기
우리가 아는 멕시코식 오르차타는 쌀로 만들지만, 스페인의 원조 오르차타는 놀랍게도 잡초의 일종인 추파의 덩이줄기로 만든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에서 즐기는 오르차타는 추파(타이거 넛)를 물에 불려 짠 음료입니다. 사실 타이거 넛은 우리가 아는 견과류가 아니라 사초과에 속하는 식물의 뿌리 부분입니다. 8세기 무렵 이슬람 정복자들이 스페인에 전파한 이 음료는 고소한 맛과 건강 효능 덕분에 스페인 사람들의 국민 음료가 되었습니다. 이후 중남미로 넘어가면서 현지 재료인 쌀과 시나몬을 조합한 지금의 형태로 변형되어 정착하게 된 것입니다.
출처: Horch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