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의 놀라운 생선 철학
뉴욕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르 버나딘은 생선 요리를 할 때 생선이 주인공이 아닌 것처럼 조리한다. 생선의 맛을 가리지 않기 위해 가벼운 소스만을 사용하며, 생선 그 자체의 순수한 본질을 극대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흔히 최고급 요리라면 화려하고 복잡한 기교를 떠올리지만, 이곳은 정반대의 길을 걷습니다. 셰프 에릭 리퍼트는 생선을 요리할 때 그저 생선의 상태를 완벽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무거운 소스로 생선의 맛을 덮는 대신, 아주 미세한 풍미만 더해 바다 본연의 맛을 그대로 식탁에 올리는 것이죠. 30년 넘게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해온 이 레스토랑의 비결은 바로 버릴 것을 과감히 버리는 절제의 미학에 있습니다.
출처: Le Bernar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