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가시 돋친 성게가 사실은 굶주린 환경 파괴자

가시 돋친 성게가 사실은 굶주린 환경 파괴자

바다의 밤송이라 불리는 성게는 단순히 해조류만 먹는 것이 아니라, 천적이 사라지면 생태계 전체를 황무지로 만드는 무서운 파괴자이기도 합니다.

성게는 가시 돋친 몸으로 바닥을 기어 다니며 해조류를 갉아먹는데, 천적이 없는 상태에서는 눈앞의 모든 것을 먹어치워 수중 숲을 완전히 텅 빈 불모지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런 현상을 성게 불모지라고 부르며, 한 번 발생하면 생태계 회복에 막대한 시간이 걸립니다. 귀여운 외형과 달리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우리가 먹는 성게가 사실은 바닷속의 강력한 생태계 조절자였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지 않나요.

출처: Sea urc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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