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일-밥 혜성을 우주선으로 믿었던 헤븐스 게이트의 비극
1997년 집단 자살로 세상에 알려진 헤븐스 게이트는 혜성을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이라 믿었습니다. 이들은 인간의 육체를 벗어 던지고 혜성에 탑승해 더 높은 차원으로 진화하겠다는 극단적인 교리를 따랐습니다.
이 집단은 초기에는 외계 생명체와 영적 깨달음을 결합한 독특한 가르침으로 수백 명의 추종자를 모았습니다. 이후 사회와 완전히 단절된 수도자 같은 생활을 하며 외부와 연락을 끊고 폐쇄적으로 변해갔습니다. 당시 헤일-밥 혜성이 지구 근처를 지나자, 신도들은 이를 구원의 탈출구로 오해하고 39명이 함께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선택을 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도 심리적 고립 속에 놓이면 무엇을 믿게 되는지 보여주는 섬뜩한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