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도난당한 예술품의 비밀
겐트 제단화는 600년 동안 13번이나 도난당하고 7번의 범죄에 휘말린 세계 최다 도난 예술품입니다. 이 거대한 걸작은 전쟁과 약탈을 거치며 유럽 역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겪어냈습니다.
15세기에 완성된 이 작품은 웅장한 규모와 정교한 유화 기법으로 미술사의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나폴레옹 전쟁부터 세계대전까지 수많은 세력의 표적이 되었고, 심지어 중앙 패널 일부는 아직까지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예술계에서는 이 작품을 미술품이 아닌 고난의 상징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가 성 바보 성당에서 이 그림을 볼 수 있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출처: Ghent Altarpie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