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과 실제 색깔이 다른 신비로운 이스탄불의 블루 모스크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과 달리 실내를 장식한 수만 개의 타일은 파란색이 아닌 화려한 이즈닉 타일로 뒤덮여 있다. 자연광이 타일에 반사될 때 은은하게 감도는 푸른 빛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오스만 제국의 술탄 아흐메트 1세가 7년에 걸쳐 지은 이 건축물은 정식 명칭보다 블루 모스크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건물 내부를 채운 2만여 개의 수제 타일이 햇빛과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당시 경쟁적으로 지어진 인근의 성 소피아 대성당을 압도하려는 의도가 담긴 거대한 규모도 감상 포인트다. 역사적 자부심과 예술적 미학이 정점에 달했던 오스만 건축의 정수를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