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말문을 막아버리는 토론의 반칙 기술 기쉬 갤럽
토론에서 논리보다 속도와 물량 공세로 상대를 압도하는 기술이 있다. 기쉬 갤럽은 근거의 질보다 양을 앞세워 상대가 반박할 시간을 원천 차단하는 교묘한 화술이다.
이 방식은 마치 댐이 터진 듯 쉴 새 없이 주장을 쏟아내어 상대가 하나를 바로잡는 동안 또 다른 거짓 주장을 펼치는 전략입니다. 상대는 모든 오류를 지적하느라 진이 빠지게 되고, 결국 논의의 본질은 사라진 채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들게 됩니다. 창조과학 논쟁에서 유래된 이 용어는 이제 토론이나 협상 현장에서 상대를 고립시키기 위한 비열한 수법을 지칭하는 말로 쓰입니다. 대화의 본질을 흐리는 이런 방식은 정당한 토론이라기보다 심리적인 압박 기술에 가깝습니다.
출처: Gish gall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