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사의 시대 구분은 사실 정해진 공식이 아니다
서양 미술사의 시대 구분은 고정된 법칙이 아니라 후대 사람들이 예술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임의로 묶어놓은 사후적 분류 체계에 불과하다.
흔히 르네상스나 바로크 같은 명칭이 절대적인 역사적 사건처럼 보이지만, 이는 사실 당대 사람들이 사용한 용어가 아니라 나중에 학자들이 특정 시기의 양식을 정의하기 위해 붙인 이름들입니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특정 시대에 속한다고 생각하며 그리지 않았으며, 경계선 또한 무 자르듯 나뉘지 않습니다. 이처럼 미술사는 고정된 틀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관점으로 과거를 바라보느냐에 따라 언제든 다시 쓰일 수 있는 역동적인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