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은 사실 12번의 잡지 연재물이었다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걸작 죄와 벌은 처음부터 책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1866년 한 문학 잡지에 12개월 동안 나누어 실린 연재소설이었다.
시베리아 유형을 마치고 돌아온 작가가 본격적으로 성숙기에 접어들어 내놓은 이 작품은 출간 당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도스토옙스키는 매달 독자들의 반응을 살피며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이어갔고, 결국 세계 문학사에 남을 위대한 고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다음 회를 기다리던 당시 독자들의 마음을 상상해보면 이 무거운 주제의 소설이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