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보도블록의 울퉁불퉁한 돌기는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보도블록의 울퉁불퉁한 돌기는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길거리에서 흔히 보는 노란색 점자 블록은 사실 전 세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고안된 보편적인 길잡이입니다. 이 돌기들은 시각장애인에게는 지팡이와 발끝으로 읽는 언어가 되지만, 무심코 걷는 사람들에게도 위험한 경계를 알려주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1960년대 일본에서 발명된 이 시스템은 이제 국제 표준이 되어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시각적 언어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바닥을 장식한 무늬가 아니라, 횡단보도나 계단 앞에서 멈추어야 한다는 약속을 시각화한 것이죠. 눈을 감고 걸어보면 이 돌기들이 얼마나 명확하게 길의 변화를 알려주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휠체어 사용자나 보행자 모두에게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핵심 설계가 되었습니다.

출처: Tactile p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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