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시대에는 금지되었던 불길한 악마의 불협화음 트라이톤
트라이톤은 온음 세 개로 이루어진 음정으로, 듣기에 매우 불안정하고 긴장감이 넘쳐서 과거 교회 음악에서는 악마의 소리로 여겨 금기시했습니다.
중세 시대 음악가들은 이 불협화음을 불길하다고 보아 사용을 엄격히 제한했습니다. 소리가 매우 거슬리고 해결되지 않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일명 악마의 음정이라 불렸죠. 하지만 오늘날에는 이 긴장감을 활용해 공포 영화 음악이나 헤비메탈 등 강렬한 효과를 내는 곡들에 자주 등장합니다. 금기시되었던 소리가 현대 음악의 핵심적인 표현 도구로 재탄생한 셈입니다.
출처: Tri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