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정복자가 패배한 도시에 소금을 뿌린 진짜 이유

정복자가 패배한 도시에 소금을 뿌린 진짜 이유

고대에는 정복한 도시에 소금을 뿌려 다시는 사람이 살지 못하게 저주를 내리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카르타고가 멸망하며 소금이 뿌려졌다는 이야기는 사실 역사적 근거가 없는 창작된 전설일 뿐입니다.

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고대 근동 지역에서 땅을 황폐하게 만들어 영원히 사람이 살 수 없는 불모지로 만들겠다는 강렬한 저주의 표현이었습니다. 성경에도 세겜 성을 정복한 뒤 소금을 뿌렸다는 기록이 등장할 만큼 당시에는 흔한 관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로마가 카르타고를 멸망시킬 때 소금을 뿌렸다는 기록은 수 세기가 흐른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민담입니다. 현대 역사가들은 당시의 귀한 자원인 소금을 대량으로 뿌리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며, 이는 패자를 향한 후대의 극적인 묘사였을 것이라 분석합니다.

출처: Salting th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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