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빌딩 숲을 선택한 2만 마리 까마귀 떼의 비밀
미국 포틀랜드 도심에는 최대 2만 마리가 넘는 까마귀가 모여 삽니다. 숲이 아닌 번화가로 모여든 이유는 천적을 피하고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야생동물에게 위험한 장소로 여겨지는 대도시가 까마귀들에게는 오히려 가장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윌라메트 강변의 도심지는 포식자가 적고 먹이를 구하기 쉬워 까마귀들 사이에서 최고의 주거지로 소문이 난 셈입니다. 지난 10년간 이 지역의 까마귀 개체 수는 꾸준히 늘어 이제는 포틀랜드의 독특한 상징이 되었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도시에서 공존하는 매우 흥미로운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