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 극장의 화려한 뒷벽 스케나 프론스
고대 로마 극장의 무대 뒤편에는 단순히 풍경을 가리는 막이 아니라 궁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거대한 건축물 스케나 프론스가 존재했습니다.
이 장엄한 벽은 단순히 연극의 배경을 넘어 황제나 고위 관료의 궁전 입구를 형상화하여 권위를 상징했습니다. 무대 뒤쪽은 배우들의 대기실로 사용되었으며 지붕을 얹거나 차양을 칠 수 있을 만큼 견고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로마 극장의 웅장한 돌벽들은 사실 연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정교한 세트장이었던 셈입니다.
출처: Scaenae fr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