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영국 화이트홀 중심에 서 있는 거대한 빈 무덤

영국 화이트홀 중심에 서 있는 거대한 빈 무덤

런던 한복판에 자리한 세노타프는 이름 그대로 실제 시신이 없는 빈 무덤입니다. 전쟁터에서 숨진 이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이 기념비는 그들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세노타프라는 명칭은 그리스어로 빈 무덤을 의미합니다. 대다수의 전사자가 전장에 묻혀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실체 없는 추모의 공간을 만든 것입니다. 처음에는 임시 구조물로 시작되었으나 일주일 만에 백만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오늘날에는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을 넘어 모든 갈등 속 희생자를 기리는 영국 국가 추모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출처: The Cenot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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