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스스로 세상에서 지워버린 전설적인 걸작 소설
아일랜드 작가 플랜 오브라이언의 소설 세 번째 경찰관은 1967년 출간되었지만 사실 27년 전 이미 완성된 작품이었다. 출판사를 찾지 못하자 좌절한 작가는 원고를 분실했다고 거짓말하며 평생 서랍 속에 숨겨두었다.
작가는 이 작품이 자신의 인생 최고의 소설이라고 생각했지만 출판업자들에게 외면받자 깊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결국 그는 원고를 잃어버렸다는 핑계를 대며 대중의 시선에서 완전히 치워버렸죠. 작가가 세상을 떠난 뒤 유족에 의해 원고가 발견되면서 비로소 빛을 보게 된 이 소설은 현재 독창적인 상상력을 인정받는 걸작이 되었습니다. 포기했던 작품이 사후에 전설로 남은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