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 없는 난투극, 현대 축구의 조상인 중세 폭도 축구
오늘날의 신사적인 축구와 달리 중세 유럽의 축구는 경기라기보다 폭동에 가까웠습니다. 정해진 규칙이 거의 없어 마을 전체가 뒤엉켜 공 하나를 뺏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거친 난투극 형태였습니다.
중세 시대의 축구는 오늘날의 축구와 달리 인원 제한도 없고 사실상 규칙이 없는 무질서한 경기였습니다. 마을과 마을 사이의 자존심 대결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부상자가 속출하고 재산 피해까지 발생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경기 방식 때문에 당시에는 폭도 축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위험하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왕실에서 금지령을 내렸지만, 대중의 열광을 막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