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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의 약탈을 막기 위해 걷었던 아이러니한 세금 단게일드

바이킹의 약탈을 막기 위해 걷었던 아이러니한 세금 단게일드

9세기 유럽에는 바이킹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적에게 돈을 주는 굴욕적인 세금인 단게일드가 존재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돈이 침략자를 매수하는 용도뿐만 아니라, 침략을 막을 군대를 유지하는 비용으로도 쓰였다는 점이다.

단게일드는 단순히 바이킹에게 건네는 뇌물을 넘어 국가 방위비의 성격을 띠기도 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당대 사람들은 이를 단게일드라고 부르지 않았으며, 당시 기록에는 군대를 유지하기 위한 세금인 헤어겔드라는 명칭이 따로 있었습니다. 즉 국가가 국민에게 세금을 거둬 바이킹의 입을 막거나, 아니면 그 돈으로 바이킹과 싸울 군대를 양성한 것입니다. 평화를 돈으로 사고자 했던 중세 유럽의 고육지책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출처: Daneg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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