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나치 소년단에서 전자 음악으로 변신한 단어 핌프

나치 소년단에서 전자 음악으로 변신한 단어 핌프

핌프는 원래 변성기 전의 어린 소년을 부르는 독일식 별명이었으며 나치 청소년단 막내 조직을 뜻하는 이름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나치의 어두운 흔적을 넘어 데페쉬 모드의 실험적인 음악 제목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독일에서 어린 소년들을 지칭하던 이 단어는 나치 정권이 소년 조직인 히틀러 유겐트의 하위 단체 이름을 핌프라고 명명하면서 정치적 색채가 짙어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이 단어의 의미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1987년 밴드 데페쉬 모드가 신비롭고 어두운 분위기의 연주곡 제목으로 핌프를 사용하면서 대중에게 음악적 이름으로 재각인되었습니다. 역사 속 권력의 도구였던 이름이 오늘날에는 몽환적인 전자 음악의 대명사가 된 셈입니다.

출처: Pim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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