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야의 가장 오래된 작품은 거장답지 않은 이탈리아 정복자 한니발이다
스페인 거장 프란시스코 고야가 남긴 가장 오래된 기록 속 작품은 의외로 한니발 장군이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를 내려다보는 풍경을 그린 유화다. 그의 초기 화풍을 보여주는 이 그림은 오늘날 우리가 아는 어둡고 기괴한 고야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고야가 화가로서 경력을 막 시작하던 젊은 시절에 그려졌습니다. 거장의 면모가 드러나기 전, 고전주의적 화풍을 연습하던 그의 초기 고민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한니발이 알프스 정상에서 로마 정복을 꿈꾸며 평원을 바라보는 극적인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수많은 걸작을 남긴 대가에게도 서툴고 풋풋했던 시작점이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출처: The Victorious Hannibal Seeing Italy from the Alps for the Firs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