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적 규칙으로 소설을 쓰는 기상천외한 문학 모임 울리포
울리포는 수학자와 작가들이 모여 창의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러 어려운 제약 조건을 걸고 글을 쓰는 문학 집단입니다. 때로는 알파벳 하나를 쓰지 않고 책 한 권을 전부 집필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예술은 자유로운 영감에서 나온다는 통념을 깨고, 수학적 엄밀함과 강제적인 규칙이 오히려 독창적인 작품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작가 조르주 페렉은 알파벳 e를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장편 소설을 완성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기발한 실험들은 문학이 단순한 감정의 배설이 아니라 고도의 지적 게임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규칙이라는 감옥 속에서 오히려 무한한 창의성을 찾아내는 이들의 방식은 지금도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Ouli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