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물

5억 년 전 바다의 지배자에서 멸종 위기의 희귀 생물로

5억 년 전 바다의 지배자에서 멸종 위기의 희귀 생물로

날개 아가미라 불리는 익새류는 과거 캄브리아기 바다를 수백 종의 다양한 모습으로 장악했던 고대 생물이다. 현재는 단 25종만이 남아 바다 밑바닥 관 속에서 은둔하며 살아가고 있다.

익새류는 겉모습이 작은 벌레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와 가까운 척삭동물과 혈연관계에 있는 아주 특별한 존재입니다. 수억 년 전에는 바다 생태계의 주역이었으나 지금은 발견하기조차 힘든 희귀한 생물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촉수를 이용해 바닷속 플랑크톤을 걸러 먹으며 아주 조용히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의 번성기와 대비되는 현재의 작은 존재감이 생명의 진화가 얼마나 기묘한 경로를 걷는지 보여줍니다.

출처: Pterobranc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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