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아무도 통치하지 않았던 지상 최대의 무법지대 구룡성채

아무도 통치하지 않았던 지상 최대의 무법지대 구룡성채

홍콩의 구룡성채는 영국과 중국 양측의 외면 속에 약 3만 명이 0.02제곱킬로미터라는 좁은 땅에 밀집해 살았던 지상 최대의 무법지대였다. 이곳은 국가의 통치권이 완전히 실종된 상태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도시를 건설한 기이한 공간이었다.

원래는 청나라의 작은 군사 요새였으나, 홍콩이 영국에 조차되면서 복잡한 외교적 공백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행정력이 미치지 않자 건물들은 규제 없이 하늘 높이 불법 증축되었고, 햇빛조차 들지 않는 미로 같은 거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주민들은 전기와 수도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며 기상천외한 공동체를 이루었죠. 지금은 사라지고 공원이 되었지만, 과거 인류가 만든 가장 밀도 높은 거주구라는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Kowloon Walled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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