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잡아먹는 마녀이자 길잡이인 숲의 수호자 바바 야가
슬라브 신화 속 바바 야가는 아이를 잡아먹는 잔혹한 마녀와 영웅을 돕는 조력자라는 극단적인 두 얼굴을 동시에 지닌 인물입니다.
바바 야가는 닭 다리가 달린 오두막에 살며 절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묘한 특징으로 유명합니다. 그녀는 단순히 무서운 악당이 아니라 자연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찾아오는 이의 성품에 따라 운명을 결정하는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숲속 길을 잃은 사람에게 지혜를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위협적인 모습으로 나타나 공포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이처럼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녀의 복합적인 성격은 수많은 예술 작품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출처: Baba Ya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