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월스트리트를 덮친 의문의 테러와 영원히 남은 상처
1920년 월스트리트 한복판에서 대규모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를 냈지만, 범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건 당시의 흉터는 지금도 건물 외벽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점심시간 인파로 붐비던 월스트리트에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에서 폭발이 일어나 3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 수사 당국은 아나키스트들의 소행으로 의심했으나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한 채 사건은 미궁에 빠졌습니다. 지금도 뉴욕의 유명한 금융 건물 외벽을 자세히 보면 파편에 긁히고 패인 자국들이 보이는데, 이는 그때의 참혹함을 증언하는 살아있는 역사의 흔적입니다. 거대한 금융 중심지라는 이미지 뒤에 숨겨진 서늘한 역사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