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로한의 언어가 실제 영국 역사와 연결된 놀라운 이유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기마 민족 로한의 이름과 언어는 톨킨이 살던 영국 중세 왕국 머시아의 실존 지명에서 따온 것이다.
톨킨은 고대 영어를 전공한 언어학자답게 로한의 언어를 고대 영어의 방언인 머시아어와 매우 유사하게 설계했다. 실제로 로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땅을 리더마크라 부르는 것은 역사 속 머시아 왕국을 직접적으로 기린 명칭이다. 판타지 속 가상의 세계관처럼 보이지만, 그 바탕에는 저자가 평생 연구한 영국 언어학의 깊은 철학이 숨어 있는 셈이다. 이처럼 철저한 고증이 뒷받침되었기에 로한이 독자들에게 현실처럼 생생하게 다가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