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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때문에 발생한 전쟁이라는 이름의 오해

축구 때문에 발생한 전쟁이라는 이름의 오해

1969년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사이에 벌어진 100시간 전쟁은 흔히 축구 전쟁이라 불린다. 하지만 축구는 단지 도화선이었을 뿐, 실제 원인은 양국 간의 고질적인 국경 분쟁과 이민자 갈등 때문이었다.

당시 양국은 1970년 월드컵 예선전에서 격돌했는데, 경기 과정에서 발생한 폭동이 갈등을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온두라스 내 엘살바도르 이민자 문제로 인한 정치적 긴장이 극에 달해 있었습니다. 결국 경기가 전쟁의 원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국가적 감정이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쟁이라는 비극으로 치달은 셈입니다. 100시간 만에 휴전이 성립되었으나, 이 사건은 스포츠가 가진 거대한 대중적 영향력을 보여준 역설적인 사례로 남았습니다.

출처: Football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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