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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서 시각과 후각을 버리고 청각에 올인한 고래들

바닷속에서 시각과 후각을 버리고 청각에 올인한 고래들

빛이 잘 들지 않고 냄새 전달이 느린 바닷속 환경 때문에 고래는 육상 동물보다 소리에 훨씬 의존합니다. 물속에서 소리는 공기 중보다 3배나 빠르게 전달되어 고래에게는 시각보다 중요한 감각 수단이 됩니다.

고래는 탁한 바닷물 속에서 빛을 이용해 사물을 보기 어렵고 물 분자 특성상 냄새를 맡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이들은 생존을 위해 소리를 이용한 정교한 통신과 감각 체계를 발달시켰습니다. 하지만 최근 선박과 해상 풍력 발전기 등 인간이 만드는 소음이 고래의 의사소통과 먹이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내는 소음이 고래에게는 눈을 가리는 것과 다름없는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출처: Whale voc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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