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공공장소 벽 속에 숨겨진 익명의 오프라인 파일 공유망

공공장소 벽 속에 숨겨진 익명의 오프라인 파일 공유망

거리의 벽이나 건물 틈에 박힌 USB를 본 적 있나요. 이는 인터넷 없이 물리적으로 파일을 주고받는 데드 드롭이라는 오프라인 네트워크로, 누구나 파일을 넣거나 내려받을 수 있는 익명의 공유 공간입니다.

베를린의 예술가 아람 바톨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정보를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도시 곳곳에 숨겨두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사람들은 이곳에 일기나 예술 작품, 혹은 암호화된 메시지를 남기며 누구인지 모르는 이들과 데이터를 교환합니다. 하지만 보안이 검증되지 않은 기기를 직접 연결하는 것은 해킹의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날에는 실용적인 목적보다는 예술적 퍼포먼스나 디지털 고고학의 한 형태로 더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USB dead 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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