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역사를 품은 세계 유일의 가방 전문 박물관
암스테르담의 한 박물관은 16세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5천여 점의 가방과 지갑만을 전문적으로 전시해왔다. 단순히 물건을 담는 도구가 아닌, 시대의 패션과 사회상을 반영하는 예술품으로서의 가방 역사를 집중 조명한다.
이 박물관은 가방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여주는 보물창고와도 같습니다. 귀족들이 들었던 화려한 장식의 핸드백부터 실용적인 주머니까지, 수백 년간의 디자인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죠. 가방의 모양과 재질만으로도 당시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유행을 읽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지금은 흔히 쓰는 가방이 과거에는 신분과 예술적 취향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치였음을 깨닫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