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빛나지 않는 광섬유 다크 파이버
통신망에는 빛이 흐르지 않는 어둠 속의 광케이블인 다크 파이버가 존재한다. 미리 넉넉하게 매설해둔 이 예비 선로는 기업이 직접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빌려 쓰는 알짜 자산이다.
통신사들은 공사를 할 때 미래의 수요를 고려해 실제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은 광케이블을 미리 땅속에 묻어둡니다. 이 중 당장 사용되지 않는 선로를 다크 파이버라고 부르는데, 마치 빈 사무실처럼 누군가 빌려주길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데이터 전송량이 폭증하는 시대에 기업들은 이를 빌려 독자적인 고속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기도 합니다. 도시 곳곳에 우리가 모르는 거대한 미사용 통신망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 꽤 흥미롭지 않나요.
출처: Dark f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