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지만 세상 모든 곳에 있는 나라 루리타니아
루리타니아는 1894년 소설 젠다성의 포로를 통해 탄생한 가상의 국가입니다. 실제 지도에는 없지만 오늘날 학계에서는 특정 국가를 지칭하기 곤란할 때 이 이름을 대신 사용합니다.
작가 앤서니 호프가 창조한 이 나라는 중앙 유럽 어딘가에 있을 법한 낭만적인 풍경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소설 속 무대였지만 지금은 익명성이 필요한 논문이나 토론에서 국가 이름 대신 쓰이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마치 홍길동처럼 국가계의 대표적인 이름으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가상의 국가는 대부분 이 루리타니아라는 개념에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출처: Rurit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