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마지막 이교도, 리투아니아 부족의 놀라운 생존기
13세기까지 유럽에서 끝까지 기독교를 거부하고 고대 신앙을 지켰던 리투아니아 부족은 거대한 이웃 세력들에 맞서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고수했습니다. 이들은 주변 발트 부족들을 하나로 통합하며 현대 리투아니아 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강인한 뿌리가 되었습니다.
당시 유럽은 십자군 전쟁의 열기 속에 기독교로 빠르게 개종하고 있었지만, 리투아니아 부족들은 독자적인 종교와 문화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강력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주변의 부족들을 점진적으로 흡수하며 발트해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세력으로 성장했습니다. 오늘날 리투아니아라는 국가가 유럽 내에서 독특한 언어와 문화적 색채를 간직하게 된 배경에는 이러한 수백 년간의 고집스러운 문화적 자부심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