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별이 사라지는 것처럼 인간의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아파니시스

별이 사라지는 것처럼 인간의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아파니시스

정신분석학에서 아파니시는 성적 욕망의 소멸을 뜻하지만, 더 깊게 들어가면 인간 존재 자체가 별처럼 희미하게 사라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본래 천문학에서 별의 빛이 서서히 꺼져가는 모습을 묘사하던 용어였습니다. 정신분석가 자크 라캉은 이를 인간의 자아나 주체가 의식 속에서 순간적으로 증발하거나 사라져 버리는 상태에 빗대어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느끼는 나라는 존재가 사실은 아주 불안정하고 언제든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개념입니다. 이처럼 마음의 중심이 흐려지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출처: Aphan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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