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서 말하는 논증은 다투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찾는 과정이다
논증은 흔히 말하는 싸움이나 고집이 아니라, 논리적인 근거를 쌓아 결론의 진실성을 밝히는 지적인 과정이다. 즉, 상대를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내 생각의 타당함을 증명하는 정교한 설계도에 가깝다.
일상에서는 논증이 감정적인 대립으로 비춰지기 쉽지만, 논리학의 세계에서 논증은 아주 평화로운 탐구 도구입니다. 하나 이상의 전제를 차곡차곡 쌓아 올려 결론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논리적 연결 고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내 주장이 왜 합리적인지 남들에게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결국 잘 짜인 논증은 막연한 의견을 단단한 지식으로 바꾸어 주는 가장 정직한 방법인 셈입니다.
출처: Argu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