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뒤에 눈이 달린 숲속의 사냥꾼 멧도요
멧도요는 머리 옆면에 눈이 배치되어 있어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전방위 360도를 전부 볼 수 있는 놀라운 시각 능력을 갖추고 있다.
숲속에 사는 이 새는 등 뒤에 무엇이 있는지 완벽하게 감지하기 위해 진화의 과정에서 눈의 위치를 뒤쪽으로 이동시켰습니다. 덕분에 천적을 미리 포착하는 데 유리하지만, 부리로 땅속 벌레를 파먹는 동안에도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습니다. 다만 땅이 꽁꽁 어는 혹독한 추위에는 긴 부리를 땅에 꽂을 수 없어 생존에 큰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생명의 경이로움과 약점이 공존하는 신비한 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