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영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기력 만렙의 광인 사기꾼들
튜더 왕조 시대 영국에는 정신병원에서 풀려난 광인 행세를 하며 구걸하는 아브라함 맨이라는 사기꾼 집단이 존재했습니다. 이들은 아무런 제약 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특권을 악용해 사람들의 동정심을 자극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정신 질환을 앓고 방면된 이들을 신의 보살핌을 받는 존재로 여겨 함부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을 간파한 부랑자들은 흐트러진 모습과 기괴한 행동으로 완벽하게 연기하며 공짜 음식과 돈을 얻어냈습니다. 실제로 정신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생계를 유지했던 이들은 당시 사회의 골칫거리이자 독특한 풍속도의 일부였습니다. 셰익스피어 작품 속 등장인물들에게서도 이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당시에는 꽤 유명한 사회 현상이었습니다.
출처: Abraham-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