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영국을 바꾼 1페니짜리 정보 교환소 커피하우스
과거 영국 커피하우스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단돈 1페니만 내면 누구나 커피를 마시며 당대 최고의 지식인과 사업가들을 만나 최신 정보를 나누던 혁신적인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17세기 이전의 커피는 그저 약으로만 여겨졌지만, 커피하우스가 등장하며 영국의 일상 문화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신문을 읽고 정치와 경제를 논하며 현대적인 커피 문화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당시 커피하우스는 페니 대학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누구나 평등하게 지식을 공유하는 지적 공간이었습니다. 오늘날의 카페가 휴식처라면 당시의 커피하우스는 세상을 움직이는 전략 기지였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