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하는 역사적 사건으로 착각하게 만든 인터넷 괴담 러시아 수면 실험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수행했다는 잔혹한 수면 박탈 실험 이야기는 사실 철저히 꾸며낸 가상의 인터넷 괴담에 불과하다. 충격적인 세부 묘사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이를 실제 역사적 비극이라 믿었다.
이 이야기는 2010년 한 온라인 게시판에 처음 등장한 이후 그럴듯한 배경 설정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마치 실제 실험 기록인 것처럼 쓰인 글은 수많은 추종자를 낳으며 하나의 도시 전설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 괴담 속 끔찍한 인체 실험은 역사적 근거가 전혀 없는 허구입니다. 인터넷의 파급력이 어떻게 가상의 이야기를 실재하는 역사처럼 둔갑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