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간 미완성 상태였던 백악관 최대의 연회장 이스트 룸
백악관에서 가장 큰 방인 이스트 룸은 사실 처음 지어졌을 때 가구조차 없는 텅 빈 미완성 공간으로 무려 200년 가까이 방치되었습니다. 이 거대한 방은 초기에는 주로 빨래를 말리거나 세탁물을 보관하는 다용도실로 사용되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관저인 백악관에서 가장 화려한 이스트 룸이 과거에는 세탁실로 쓰였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19세기 초 완공 직후에는 예산 부족과 공사 지연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인테리어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여러 번의 개보수를 거쳐 지금의 위엄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오늘날에는 국빈 만찬이나 기자 회견 같은 국가적 행사가 열리는 가장 중요한 상징적 공간이 되었습니다.
출처: East Room